[질문 91-3] 눈의식眼識이 보아 아는 것과 동시에 형색의 생성과 소멸을 볼 수 없는 것 아닌가요?
  글쓴이 : 마을지기     날짜 : 18-08-17 17:09     조회 : 1495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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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91-3] 눈의식眼識이 보아 아는 것과 동시에 형색의 생성과 소멸을 볼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지나간 바왕가와 같이 생겨난 형색 물질의 생성, 두 번째 등록의 마음 등과 같이 사라지는 소멸을 자신의 지혜로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알 수 없습니다. 주석서들에서 밝혀 놓은 것에 따라 들어서 아는 지혜로 아는 정도일 뿐입니다. 그렇게 들어서 아는 것으로는 진짜 위빳사나 지혜가 생겨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반조하여 아는 것만으로는 염오의 지혜도 생겨날 수 없습니다.

  또한 한 번 볼 때, ‘지나간 바왕가가 한 번만 지나갈 때 형색은 그 지나간 바왕가와 함께 생겨난다’라거나 혹은 ‘지나간 바앙가가 두 번 지나가고 그 때 첫 번째 지나간 바왕가와 함께 생겨난다’라는 등으로 엄밀하게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사라질 때도 ‘두 번째 등록 마음과 함께 사라진다’라는 등으로 엄밀하게는 어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형색 물질의 생멸을 엄밀하게, 정확하게 알아야만 위빳사나 지혜가 생겨난다’라고 한다면 어느 누구에게도 위빳사나 지혜가 생겨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비담마 주석서 등에서 설명해 놓은 것은 들어서 아는 지혜로 짐작해 알 수 있도록 설명해 놓은 것이지 위빳사나 수행을 해서 알아야 하도록 설명해 놓은 것이 아님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방금 전에 설명했던 「선정경」 등에서 설해 놓은 대로 번갯불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을 알 듯이 ‘생겨나는 순간의 물질을 관찰하여 스스로 직접 알 수 있는 정도만 알면 충분하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 정도면 “물질의 생성과 소멸을 엄밀하고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렇게 알 필요도 없다. ‘갈 때는 간다고 안다’라는 등으로 설명해 놓으신 가르침대로 생겨나는 순간, 생겨나고 있는 물질을 관찰하고 새겨 각각이 부분 부분 끊어져 사라져 가는 것을 아는 것만 필요하다”라는 사실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도 ‘생겨나고 있는 현재를 관찰해야 한다’라고 하지만 일부 물질과 정신들은 엄밀하게, 정확하게 생겨나는 순간을 관찰할 수는 없습니다. 경전들에서 선정에서 출정하여 선정의 마음을 관찰하는 것을 “현재를 관찰하여 안다”라고 설명해 놓은 것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사라진 후 아주 가까운 현재만 관찰하여 알 수 있습니다.

「말루짜뿟따 경」에 대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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