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빠알리대장경 맛지마니까야(Majjhima-Nikāya)
  글쓴이 : 마을지기     날짜 : 06-12-10 09:03     조회 : 6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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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빠알리대장경 맛지마니까야(Majjhima-Nikāya)

      전재성 역주.   한국 빠알리성전협회 출간


맛지마니까야는 역사적인 부처님의 대화 가운데 중간 크기의 설법을 모아 놓은 152개의 경전으로 이루어진 모음집을 출간한 것입니다. 중간 크기인 것은 당대 많은 사상적 조류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치밀한 논리 전개와 섬세한 비유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고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서도 교리 중심의 담론으로 집성한 것이며 북전의 한문 경전에서는 ‘중아함경’으로 알려진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한문경전을 번역한 다른 경들과는 달리 빠알리 원전을 그대로 우리말로 번역했기 때문에 그 가르침을 가장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맛지마니까야는 전 5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 권마다 모두 30개의 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5권만 32경)

제 1권에는 불교가 지향하는 목표를 성취하는데 가장 바르고 직접적인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깨달음으로 가는 8가지 길(팔정도)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새김’에 대한 가르침이며 1권에는 그 올바른 새김의 방법에 대해 상세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새김의 토대에 관한 경>이 들어있습니다.

제 2권은 ‘모든 것은 덧없다’ 는 무상의 진리가 얼마나 심오한 것인가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갈애의 부숨에 대한 작은 경>에서는 수행자들이 갈애의 부숨을 통해 해탈하며, 궁극적으로 목표에 이르며, 궁극적으로 평화를 얻으며, 궁극적으로 청정한 삶을 얻으며, 궁극적으로 완성을 얻는가?라고 묻는 것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들어있습니다. <갈애의 부숨에 대한 큰 경>에서는 우리에게 무상과 관련하여 크게 고통을 불러일으키는 운회하는 영혼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 3권에서는 특히 존재와 시간에 대한 형이상학적 지식의 한계를 지적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는 ‘말룽끼야뿟다에 대한 작은 경’에서는 고전적인 열 가지의 형이상학적인 질문에 대해서 부처님은 그 유명한 독 묻은 화살의 비유를 들어 답변하십니다.

제 4권은 주술적이고 마법적인 세계와 관련된 경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생노병사의 고통의 본질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가 주술적인 인간의 감정입니다. 초기불교에서 윤회에 관한 이론에 비추어 보면, 세계를 만들어 내는 근원적인 동력이 쾌, 불쾌의 감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4권에서는 이러한 감각적 쾌락을 추구하는 인간의 감정이 지닌 주술적인 측면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제 5권에는 초기불교에서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공(空)을 수행의 차원에서 어떻게 닦는가’ 하는데 대한 가장 명증적인 교설들이 등장합니다. ‘있는 것(知覺上의 不空)과 있지 않은 것(知覺上의 空))’을 분명히 아는 것이 바로 공의 현현이라는 사상이 전개됩니다. 부처님은 공이 무(無)에 관한 성찰에서 드러나기보다는 ‘있는 것’과 ‘있지 않은 것’을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보는 것을 통해서 드러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마을지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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