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마을을 친정삼아...
  글쓴이 : 마을지기     날짜 : 07-02-11 10:20     조회 : 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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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지인에게 호두마을 얘기를 듣고 그날 당장 예약을 할때는 마음을 편히 다스리고자 하는게 급선무였다. 그러다가 오기 전날엔 엄청난 고통에 빠져 허우적 대다가 여기 호두마을에 도착했다. 와서는 3일동안은 법사님 말씀도 명상도 아무것도 눈에,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 육신과 정신이 너무나 혼미해져 있었고 집착, 망상에서 헤어나질 못해서 하루 내내 눈물을 달고 있었던 것 같다. 순간순간이 너무 힘들고 그저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들다가 다시 마음을 스스로 추스려 해결하고 있을때 법사님께서 먼저 인터뷰를 청해주셨다. 그저 눈물만 날뿐이었다. 모든 얘기를 다 들어 주시고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길. 진심으로 고통에서 헤어나길 바란다면 더욱더 명상에 집중하라는 고마우신 말씀을 듣고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마지막날까지도 좌선할때는 팽창, 수축에 집중하다가 또다시 놓쳐러려 마음챙김을 열두번도 더 해야 할 정도로 아직도 불안하고 미래에 대해 걱정 밖에 되지 않지만 이젠 어느정도 놓을건 놓을 자세가 되어 있다. 이런 내 자신이 된게 대견스러울 뿐이다. 이 모든게 호두마을을 알게 됐고, 여기서 6일이나마 수행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명상을 게을리 하지 않을것이며, 생각이 닿는대로 마음을 챙겨 호두마을을 친정삼아 자주 들러리라 생각한다.
 깨어있는 기쁨, 알아차림, 마음챙김, 집중, 선정, 지혜...
이제 평생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이 되어버린 것 같다.
사마타, 위빠사나도 물론이다. 모든 이들이 닙바나에 들기를...
자애송만 들으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았다.

마을지기   07-02-23 11:22
소인은 남을 탓하고 대인은 자신을 탓하고
군자는 아무도 탓하지 않습니다.
첫번째 화살은 과거에 내가 알고도 모르고도 지은 원인때문에
날라오는 것이라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바르게 알아차리는 법을 배우고 가셨으니
바른 내적관찰로 더 이상 정신적 고통이라는 상처에 다시 꽂히는 두번째의 화살을 맞지 않으시고
점차 마음을 정화하시어 과거의 원인이 다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마음을 가지게 되시기 바랍니다.
금번 명상에서 쌓은 공덕으로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일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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