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오스님의 집중수행을 마치고...
  글쓴이 : 로즈마리     날짜 : 07-03-19 17:46     조회 : 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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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동안의 성오스님의 설법과 수행을 함께 하신 도반님들.호두마을 사무국 식구님들!
다 들 평안하신가요?
열흘간의 수행을 마치고 기차를 타고 제가 사는 곳에 내리자 마자,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다시 밀려오며 불안감이 엄습하더군요.
다시 이놈의 마음의 병이 재발한 거지요....
호두마을에선 한번도 통증이 없었고 잠도 잘잤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마음 이란게 정말 모든 병의 근원인가 보다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우울해지는 마음을 다시 마음챙김하며 집에 오자마자 사무장님께 부탁해서 얻어온
"언제나 마음챙김.알아차림.깨어있는 기쁨"이 적힌 코팅지를 행여 잊어버릴세라 얼른 TV앞에 턱하니 붙였어요.다시는 바보상자의 즐거움에 빠지지 않으리라....
그리곤 저번 수행 때 사온 자비송 CD를 딱 틀고 짐을 하나씩 하나씩 챙겨넣었답니다.
큰 사야도님의 말씀이 담긴 12개의 테이프랑 책 두권도 앞에 올려 놓았구요..
이러고나니 어느정도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하지만 아직도 슬픔을 관하며 마음챙김하는건 어찌 그리 안되는지...
어떤 슬픈 생각이 드는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그러면서 열흘동안 배운 거 다 도로아미타불인가?하는 회의!
이럴때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집중하자 하면서도 번뇌망상에 끄달리고 있는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또다시 회한에 사로잡혀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이번엔 큰사야도님의 말씀이 담긴 테이프를 틀고 누워서 들으며 성오스님의 인자하신 혜안과 웃음을 떠올리며 평생 위빠사나를 놓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
내일부턴 운동도 하고 가고 싶었던 절에도 가서 위빠사나도 해보며 시간을 즐기리라.
 세월이 가면 담담하게 모든걸 받아드리는 지혜의 등불이 밝혀 지리라.
하루를 접으면서 저의 마음의 일기였습니다.
도반님들!다시 뵈올때까지 항상 깨어있는 기쁨을 누리시길....
 

마을지기   07-03-21 07:08
선생님의 마음의 일기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지금 흘리시는 눈물과
자신을 알고자 하시는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수행기간 동안 밝은 모습으로
자원봉사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일상에서 자신을 알아가는 기쁨으로
늘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호두마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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