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스님과 함께한 위빠사나와 자비명상 소감문9
  글쓴이 : 지혜심     날짜 : 09-10-05 00:31     조회 : 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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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답답함을 떨치고

새로운 에너지로 가슴을 채우기 위해

찾은 호두마을 자비명상 수련-

 

마가스님의 '고마워요 자비명상' 책을 통해

관념으로 어떨 것이란 것은 생각해 오긴 했다.

그러나 언제나 이론과 실제 사이엔 차이가 있는 법,

책은 깔끔한 정리와 함께 감정도 정리한다.

하지만 자비명상의 수련은

감정의 움직임과 함께 매 시간 마다

'감동'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주었다.

 

타인 긍정명상 시간에는 다른 이의 좋은 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내 모습이 보여 기뻤다.

다른 이의 좋은 점을 찾기 보단 허물부터 보는

내 안구를 마음을 정화시킨 기분이다.

 

부모님 긍정명상 시간에는

내 부모님이니 당연히 하는 것으로 여겼던 것들이 새로이 다가왔다.

어린 시절 부모님들께서

우리 형제들을 아주 진심으로 치열하게 키우셨다는

감사함이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이번 수행의 모든 프로그램이 각각의 감동과 여운을 남겼지만

제일 기억이 오래 갈 것 같은 내용은 유서를 쓰던 시간이다.

그동안 내가 누군가를 도우며 사는 것이라고 우쭐거리며

아만이 높았던 내 우스꽝스런 모습이 있는 그대로 여실히 비춰졌다.

 

내가 죽는다는 생각보다,

그 현실적인 일보다 더 슬프고 겁나는 건

내가, 수행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아만과 아상이 있고,

내 삶의 목표로 가졌던 그 모든 것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강해

그걸 못하고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한 나의 건방짐이다.

 

어쨌든 이번 자비명상 수련은

내게 커다란 감동과 의미 그리고 '쉼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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