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체험기 1
  글쓴이 : 청하     날짜 : 10-03-11 15:52     조회 : 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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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저를 호두마을로 이끌어 주신 부처님께 감사를 드리고요. 호두마을을 사랑과 정성으로 일구어 주신 모든분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수행동기
 
 살아가면서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극락과 지옥을 오가고, 온갖 잡다한 경계에 부딪히면서 과연 어떻게 살아야하나? 고통없이 평화롭게 살아갈수는 없을까?를 고민하면서 수행을 시작했다. 명상을 하면서 바쁘고 번잡스럽게 돌아가는 세상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어떻게 달려가고 있는지 거울을 꺼내어 비추어 보듯 하나하나 바라보았다.  때론 감각 세상에 빠져 마음이 어디에 머무는지, 어디로 가고 오는지, 미혹속에 빠져 있을때, 아잔차스님의 다음의  글귀가 마음속에 파문을 일으켰다.
 
 "깨달음은 불상처럼 무감각해진다는 뜻이 아니다. 깨달은 사람도 역시 생각을 한다. 다만 그 생각이 일시적이며, 불만족스럽고, 자아가 없음을 아는것이다. 우리 수행자들은 이점을 분명하게 보아야한다. 고통을 탐구하고 그 원인을 멈추게 해야한다. 그것을 보지 못하면 지혜는 결코 일어 날수 없다. 어림짐작을 하지 말고 모든것을 정확히 있는 그대로 보아야한다. 느낌은 느낌이며, 생각은 생각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문제를 끝내는 길이다."
 
호두마을에 가다-행복한 내면으로의 여행
 
나는 아잔차스님의 글을 마음에 담고 호두마을로 향했다.  호두마을에 도착하여 사무실에 들러 수행일과표와 사무장님께서 선물로 주신 <팔정도>와 <호흡에 대한 마음챙김-사띠사마띠라>는 책을 받아들고 숙소로 왔다. 능헤스님과의 첫면담을 기다리면서 산책을 했다. 광덕산을 병풍삼아 아늑하게 펼쳐진 그곳은 시선이 가는 곳마다 영적이고,고요하며,경이롭고도  편안하게 다가왔다.
법당에 올라가 삼배를 드리고 내려오는데  계단옆 게시판에는 좋은 글귀들이 걸음을 멈추고 읽어보게 했다. 사무실옆 작은 숲속 쉼터로 가서 긴의자에 앉아 보았다.어!  나무와 풀들이 반갑다고 인사하네...다시 걸음을 작은 오솔길로 향했다.  한켠에  묵언이라고 쓰여진 팻말이 있었는데, 묵언이 고통으로 다가오는것이 아니라 내면으로의 행복한 여행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 졌다.
 
 내면으로의 행복한 여행길에서 길을 잃지 않고 잘 갈수 있도록 길을 이끌어주시는 지도스님이 그곳에 계셨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능혜스님과 차를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행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직접 보여주시며,전체적인 내용을 설명해주셨다.
 "행선을 할때는 지면에 닿은 발의 감촉을 대상과 일치하여 알아차리시고요. 좌선을 할때는 들숨,날숨을 알아차리기를 꾸준하게 실천하세요. 중간에 소리가 들리면 들음 들음 ,다른 생각이 떠오르면 생각 생각, 망상 망상, 하는 그순간 그것을 알아차리고 다시 호흡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스님의 말씀은 계속이어졌다.  이러한 과정들을 꾸준하게 계속 반복하면 원인과 결과에 따라 일어났다 사라지는 현상만 있다는것을 알게 되고 고요한 선정상태에서도 알아차림과 깨어있음이 지속되면 지혜가 생겨나게 됩니다. 그 지혜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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