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 우연히 알게된 위빠사나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06-09-28 21:00     조회 : 5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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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에 갔을 때 우연히 어떤 사람과 동행을 하게 되었다.
그때 나는 쓸데없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 고민 때문에 여행조차 별 감흥이 없었다.
나와 며칠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눈 그 사람은 나에게 고민은 놓고 다니라고, 여행에서 그건 너무 나쁜 습관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위빠사나 수행을 권해 주었다. 자신도 이 수행을 통해 가벼워졌노라고.
  몇 년이 지나 또 우연히 초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을 만났고, 그 분 역시 위빠사나 수행을 하시는 분이었다(방학이며 미얀마로 수행하러 가시곤 했다) 그 분의 소개로 '호두마을'을 알게 되었다.
  서두가 길었지만, 그렇게 여기에 오게 되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와 내가 막상 가부좌를 하고 있을 때의 현실은 달랐다. 새벽잠이 많은 탓에, 앉기만 하면 졸음이 왔고 아차 싶으면 벌써 짧은 잠에서 깨어 있었다. 망상은 또 왜 그렇게 많이 끼어 드는지. 호흡을 몇 번 관찰하다 보면 어느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저린 다리의 고통을 참는 것도 정말 어려웠다. 좌선보다 행선은 좀 나았지만, 익숙해짐녀 또 뭔가 생각에 빠졌다.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10분을 참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오늘 새벽에는 40분이나 계속 앉아 있을 수 있었다. 결국 다리가 저려서 자세를 풀어야 했지만...

  이제 호흡이 조금씩 느껴지고, 집중력이 생기는데 오늘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 곳에 다시 오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여기에서 배운 수행방법을 조금이라도 잊지 말고 현실에서 적용하면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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