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행복을 가져다 준 시간 - 2
  글쓴이 : 마을지기     날짜 : 06-10-10 20:16     조회 : 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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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째 날 7월 27일 환상

  8시 좌선에 편안한 호흡이 이루어졌다. 9시에 인터뷰를 알리는 소리와 함께 눈을 뜨려 했으나 떠지지 않았다. 양팔에 힘이 들어가 있었고 끌어당기는 힘을 강하게 느꼈다. 실제 손이 점점 벌어지는 걸 느꼈고 깨어났는가 하며, 눈을 뜨려 했으나 다시 떠지지 않았다. 손가락을 꼭 누르는 힘이 생기면서 몰입되더니 바다가 펼쳐졌다. 멀리 설산도 보였다가 사라지고 호흡이 편안한 가운데 여러 가지 현상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인터뷰하러 가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돌아오려고 했는데 깨어나지가 않았다.


  갑자기 상체가 까딱거리면서 뒤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받치고 있는 손가락의 힘은 더 강해지고 목은 뒤로 완전히 넘어갔다. 그러고 한참을 있었는데 남들이 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돌아오려고 해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한참 후에 돌아오는데 고개가 정말 아팠다. 깨어났나 보다 하고 자세를 바꾸고 부처님께 절을 하려고 했는데 움직일 힘이 없어서 잠깐 그대로 앉아 있었다. 두 손으로 무릎사이 바닥을 힘없이 짚고 있었다.


  갑자기 또 양손가락에 힘이 강하게 들어가더니 또 몰입이 되었다. 눈에서 하얀 공기 같은 것이 나와서 멀리 사라지기를 여러 번 반복되었다. 멀리서 회색빛 바다가 나타나며 스님모습 같은 물체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계속 바다 위를 건너가고 있었다. 바다 뒤로 멀리 환한 빛과 멀리 파란 산이 보이기도 했다. 빨리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움직여지지 않았다. 팔에 강한 전류가 흐르는 듯 짜릿하다. 겨우 실눈을 뜨고 돌아오니 모든 에너지가 다 빠져나간 듯 움직일 힘이 하나도 없었다. 시계는 10시 30분을 알리고 있었다. 서둘러 인터뷰 장소로 올라갔더니 스님께서 기다리고 계셨다.


 인터뷰 때 많은 발전이 있다고 칭찬해주셨다. ‘현상을 좋아하지 말고 바로 돌아와야 한다’는 또 각별한 당부의 말씀이계셨다. 그래야 윗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셨다. 지난번 처럼 행선이 몰입되지 않는다고 말씀 드렸더니 그 순간에 지나간 것을 왜 찾고 있느냐며 질책하셨다. 순간순간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아차림 하는 수행을 하는데 왜 지나간 때의 느낌을 찾으려고 애를 쓰냐며 현재 순간의 느낌을 그대로 알아차림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때서야 내가 욕심 때문에 행선 중에 집중하지 못한 것을 깨달았다.


<> 여덟째 날 7월 28일 아쉬움

  새로운 다짐을 하고 새벽에 좌선에 들었다. 너무 욕심을 냈는지 전혀 집중이 되지 않았다. 이럴 때는 일어나야 되는지 끝가지 붙들고 늘어져야 되는지 궁금해졌다. 스님께서는 그럴 경우에는 한 시간 정도는 앉아 있어보고 그래도 되지 않으면 일어서서 행선을 하라고 가르침을 주셨다. 


  오전7시, 행선 중에 발바닥이 얼음 위를 걷는 듯 차갑게 느껴졌다. 때로는 발 뒷부분이 화끈거리기도 하며, 걸음을 걷지 못할 정도로 아프기도 했다. 그런 여러 현상들이 느껴졌다.


  오전 8시 좌선에 앉자마자 오른쪽 등에 뜨거운 전류가 강하게 흐르더니 등에 전체적으로 퍼져나갔다. 호흡으로 돌아와 집중하는데 왼쪽 눈에서 흰색 횃불모양의 빛이 튀어 나가고, 오른쪽 눈에서는 보라에 가까운 핑크색으로 해가 반절쯤 바다에 걸려있는 모습이 보였다. 호흡에 사띠하고 있는데, 갑자기 몸이 시계방향으로 돌기 시작했다. 한참을 돌더니 왼쪽 무릎 앞에서 정지했다. 그런 상태를 한참동안 유지하더니 다시 반대방향으로 돌다가 한참만에 멈추었다. 손가락에 힘이 생기며 이번엔 왼쪽 무릎 밑에서 오른쪽 무릎을 지나 뒤쪽까지 대칭으로 계속 왔다 갔다 했다.


  몸이 위로 올라갈 때마다 속이 매스꺼웠다. 그러기를 수없이 반복하더니 왼쪽에서 정지했다. 손가락의 힘이 강약을 반복하며 몸이 까딱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음을 알아차렸다. 눈도 뜰 수가 없어서 그냥 그대로 호흡만 바라보고 있다가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난 뒤에 자연스럽게 깨어 날 수 있었다. 내게도 불성이 있음에, 불성을 알아차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부처님께 마지막 절을 올리는 순간 눈물이 한없이 흘러내렸다.


<> 여덟째 날 7월 28일 대성스님의 당부말씀

  스님께서 또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오늘 집에 돌아가야 한다며, 인사를 올렸더니 너무 아쉽다고 말씀하셨다. 일상에서도 꼭 알아차림 하라고 당부하시고 하루에 2-3시간씩만 정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열심히 하라고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다.


  호두마을에서 마지막 점심공양을 맛있게 끝내고 짐을 꾸렸다. 마음은 그대로 눌러앉아 수행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좀더 있고 싶었지만, 다음날이 남편 생일이라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밖에는 장대비가 강한 바람과 함께 쉬지 않고 내리고 있었다.


  내 일생 중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보낸 호두마을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집에가면 이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위에 풀 한 포기까지도 고맙고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우주의 모든 생물을 부처님 모시듯 살 것을 다짐하며 호두마을을 떠나왔다.


<> 여덟째 날 7월 28일 인연

  집에 돌아오자마자 대청소와 빨래를 했다. 모든게 예전 그대로일텐데 새로워 보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애벌레가 고치에서 나방으로 변신하듯 호두마을에서의 수행이 나를 엄청나게 변하게 하여 제자리에 돌아온 것을 느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집안정리를 서둘러 끝낸 뒤 고운 옷으로 갈아입고 남편의 퇴근을 기다렸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남편을 둔 덕으로 우리 집에서 가장 높은 단을 만들기로 했다. 집안의 방석들을 모두 꺼내 쌓아 올린 다음, 설레는 가슴으로 남편을 기다렸다. 벨이 울리자마자 뛰어나가 문을 열어 남편의 손을 잡아끌었다.


  남편에게 단 위에 앉으라고 했더니 영문을 몰라한다. ‘거사님’ 덕분에 공부를 잘했으니 단 위에서 큰 절을 받으라고 했다. 남편은 그럴 자격이 없다며 그동안 공부하느라 애썼으니  맞절을 하자는 것이었다. 맞절을 하고나서 8일 만에 온 가족이 모여 얘기꽃을 피웠다.

 

  내 인생 중에서 그렇게 행복한 시간이 또 있었을까. 나는 남편에게 당신과 결혼한건 정말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당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호두마을에 갈 수 있었으며, 내게 그런 불성이 있어서 수행을 하며, 업장을 소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겠느냐고도 했다. 그래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큰 절을 올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차를 실컷 마시며, 밤새는 줄 모르고 수행담을 나누었다. 새벽에 자다가 의식이 깨어나면서 몰입이 되는 현상이 두 번 있었다. 다음 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3일은 자다가 몇 번씩 그런 몰입상태가 계속 지속되더니 그 후에는 그런 느낌이 나타나지 않았다. 벌써 일상에 찌들었나보다 하며 혼자 미소지었다.


  남편은 내가 호두마을에서 돌아오는 날에 맞춰 휴가를 내 놓고 있었다. 여기저기 신나게 돌아다니며 10여일을 놀다보니 더 간절히 호두마을이 생각났다. 정말 다시 돌아가고 싶은 호두마을 마음 깊숙이 파고드는 간절한 마음이 나를 가만 두지 않았다. 8월의 마지막 수련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차마 얘기를 못하고 있을 뿐 마음은 이미 거기에 가 있었다.


 [두 번째 집중수행]

  어느 날 남편이 수행 끝이니 다시 한번 호두마을에 다녀오라며 얘기를 꺼냈다. 미안해서 말을 못했는데 웬 횡재인가? 개학하려면 열흘이 남았으니 10일 동안 가서 수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바로 짐을 싸들고 다시 호두마을을 향했다. 마치 내가 있을 곳에 돌아온 것처럼 편안하게 느껴졌다. 세상에 모든 것을 다 얻은 기분이었다. 저녁부터 시작되는 수행에 임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전념할 것을 부처님께 맹세하고 맨 앞자리에 수행좌를 깔았다.


  8월 10일부터 비장한 각오로 시작되는 열흘 동안의 수행기간은 내 인생에 있어 아주 소중하고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수행에 전념 하였다.


  <> 수행 첫째 날 시작되는 좌선

  공백기간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바로 수행에 전념할 수 있었다. 호흡에 집중하고 알아차림 하는데 별로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수행중에 스님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자신이 노력한 만큼 집중력이 쌓여진다며, 한발이라도 더 띠어야 된다”고 하신 뜻을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정말 수행해 둔 시간은 어디로 달아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가 언제든 앉으면 그만큼 집중할 수 있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


<> 수행 삼일째 일어나는 통증

  호흡이 심한 진동을 하며 진행되기도 하고, 파장처럼 멀리 사라지기도 한 상태가 반복 되었다. 미동도 없는 편안한 호흡을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상체에 피부가 쫙쫙 벌어지는 것 같은 통증이 왔다. 얼마나 아픈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였다.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그냥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다. 통증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 어디를 사띠 할 수도 없이 그냥 호흡만 바라보고 있었다. 호흡을 하면서 그대로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한참 그렇게 통증이 오더니 스스로 씻은 듯이 사라졌다. 온 몸 안에서 벌레가 꿈틀거리기도하고, 입안에서 쓴맛이 느껴지기도 했다. 파도처럼 강렬한 호흡이 강한 진동으로 뱃속을 요동치기도 하였다. 얼마나 고통이 심한지 사띠 하기가 힘들었다. 온 몸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통증으로 견디기 힘든 시간이 지나더니 아주 평온한 호흡만 느껴졌다.


  좌선 중에 여러 현상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특히 부분적으로 몸이 사라지는 현상을 자주 느꼈다. 몸 안에서 수없이 꿈틀대고 있는 벌레들을 보면서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를 느꼈다.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통증들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보면서 인생의 무상함을 느낄 수 있었다.


<> 수행 엿새째 되는 날, 행선에서의 변화

  정성스레 집중하면서 걷는데 몸에 강한 진동이 왔다. 발이 진동 때문에 약간 흔들리면서 들리더니, 나갈 때도 심한 진동이 느껴졌다. 바닥에 놓을 때 강한 전류가 흐르더니 발이 없어져 버렸다. 그 현상이 몇 번 반복되더니 발을 들어 올릴 때 시원한 바람이 일어나면서 발이 앞으로 스르르 밀려나갔다. 놓을 때는 시원한 느낌이 바닥에 널리 펴지면서 발속에서 물방울과 공기방울 같은게 일어나고 사라짐을 보았다.


  내려놓은 발을 누를 때 발이 없어지더니 몽롱함을 느끼는 순간 몸이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허공에 호흡만 느끼며 서 있었다. 이런 현상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한 시간이 흘렀다. 좌선하러 자리로 돌아가는데 발을 들으면 시원하고, 발을 놓으면 하얀 물인지 공기방울인지 그런 것과 함께 발이 없어져 버렸다. 


  가만히 서 있으면 몸도 없어져 버리고, 걸으면 발만 없어져버리는걸 느꼈다. 이때 바닥은 울퉁불퉁하기도 하고, 모래사장을 걷는 것처럼 아주 부드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어떤 때는 낭떠러지를 만나기도 했다. 빨리 걸을 수가 없어서 자리까지 오는데 30분이 더 걸렸다. 발에서 일어나는 현상만으로도 무수한 변화가 일어나고 사라짐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몸에서 일어나는 전체적인 현상을 생각하면 수천가지의 변화가 일어나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사라져버리는 몸을 바라보며 허망함을 느꼈다.


<> 수행 이레째 누워서 알아차림

  법당에서 정기 수행 시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자리에 누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닿음을 사띠하고 있는데, 강한 진동이 몸속에서 일어났다. 얼마나 강한지 장까지 움직이는 느낌이었다. 강한 파장을 타고 오는 호흡에 몸 떨림이 계속되다가 몸이 허공으로 떠올랐다. 허공에 반듯하게 누워 있는 느낌을 알아차림 하다가 내려왔다. 강한 몸 떨림이 있다가 허공으로 떠오르기를 30분 이상 지속됐다. 생생한 의식 속에 진행되는 이런 느낌이 밤마다 계속 되었다.


 <> 혜송스님의 인터뷰

  이번 수행기간에는 혜송스님께서 지도를 맡으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 . 마음 차분히 겸손한 자세로 정성스럽게 사띠해야 함을 강조해주셨다. 행선에서의 집중력이 아주 좋다며 행선 시 미동도 않고 서 있을 때는 그대로 돌아올 때까지 호흡만보고 서 있기를 강조하셨다. 무상, 고, 무아를 잘 느끼고 있다고 말씀 해주셨다. 사띠가 일상으로 잘 이어지고 있어서 잠자리에서도 그런 집중을 할 수 있다며, 계속 차분히 알아차림 하라는 당부의 말씀도 있으셨다.


  두 번째 수행기간에는 몇 타임을 혼침 속에서 지낸 시간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답답하고 초초해져서 당장 수행좌를 걷어치우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큰 파도처럼 일곤했다. 집안 일도 다 잊고 주는 밥 먹고 수행만 하라는데, 그것도 못한다면 앞으로 나는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나를 괴롭혔다.


  갈등을 겪고 있을 때 스님께서 다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다.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인내심을 갖고 수행하라고 힘을 주셨다. 지금은 인내심을 요하는 단계라며 잘 성숙되고 있으니까 차분히 처음으로 돌아가 욕심내지 말고 사띠하라는 말씀으로 격려해주셨다.


  정말 그 단계를 잘 극복하고 나니까 수행을 잘 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항상 수행하는 만큼 스님께서 점검을 해주시니 제대로 수행을 할 수 있었으며, 덕분에 더욱 열심히 정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열흘의 수행을 마치다.

 무사히 열흘 간의 수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 호두마을을 나오는 날 유난히 하늘이 청명하고 산 색깔은 짙은 푸름으로 절정에 이른 것 같았다. 마치 하늘도, 아름다운 산천도 한번 보지 못한 사람처럼 좋아 어쩔 줄 모르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동안 나의 수행을 위해 불편함 없도록 보살펴주신 호두마을 가족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산등성이의 아스라한 지붕을 바라보며 호두마을을 빠져나왔다.


  거듭 밝히지만 이번 여름방학은 내 생에 최고의 행복을 가져다준 시간임에 틀림없었다.  모든 생명들에게 나의 수행공덕을 회향한다.



마을지기   06-10-10 20:28
심심이 깊고 근기가 수승하여 짧은 기간의 수행에서
참 많은 체험과 자각을 하셨습니다.
축하와 감사를 함께 드립니다.

하지만 그 어떤 신비한 경험과 체험 역시 무상한 것이며,
의식이 만드는 환이라는 사실을 투철히 아는 것이 진정한 수행입니다.

삶이 수행도량이며, 가장 큰 스승입니다.
수행을 통해 안 것이 있다면 안 그대로 매 순간 일상의 삶에서
그 자각의 힘이 발현되도록 항시 깨어있어야 할 것입니다.

수행의 완성은 없으며,
언제나 새로운 시작만이 있을 뿐입니다.
알아차림의 지혜로 거사님과 보살님 모두
언제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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