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입문과정 수행체험기 - 6
  글쓴이 : 마을지기     날짜 : 06-10-15 19:17     조회 : 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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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사이 자주 우울하고 힘들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밉고 나를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나는 더 날카로운 무기로 상대방에게 상처내려 했습니다. 그런 성향때문인지 농담을 하더라도 상처받았다는 사람이 생기곤 합니다.

 그런말들에 또다시 제가 상처받고 이렇게 부족해서 뭘 할수 있나 자책하곤 합니다. 그래서 정말 혹시나하고 머리나 식힐려고 호두마을에 왔습니다. 처음 입문과정부터 무상, 무아등을 이야기하는데 유물론을 믿는 저로서는 믿지않았습니다. 그저 나와달리 생각하는 수행하는 사람들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행선을 하면서도 알아차림만으로 해결될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행선과정에서 뒷짐을지고 걷는데 어느 순간 나아감의 처음과 마무리가 다름이 느껴졌습니다.

 나아감의 시작에는 발가락에 바람이 적으나 나아감 마무리시 다섯 발가락 사이사이에 꽉 차는 미묘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그순간 뒷짐을 지고 있던 손목부터 어깨 그리고 오른쪽 허리뒷편이 뻐근해져 왔습니다. 이 몸이 힘들긴하구나 하고는 발가락사이 바람을 알아채기위해 온신경을 발에 모으자 아픈곳이 신기하게도 사라졌습니다. 이것이 위빠사나 인가 봅니다.

 네가지 질문을 한후 제가 이제껏 왜이리 바보처럼 나를 학대하고 상대를 미워했나 후회가 많이 됩니다. 상대방을 위해서 좋은 말투로 바꾸자고 노력도 많이 했지만 그럴때마다 내가 뭐가 그리 부족하냐고 스스로 위축되었습니다. 그러나 위빠사나를 경험하고 가장소중한 나를 위해 다른사람도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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